
[사진=MTR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10일, 홍콩의 지하철인 MTR을 운영하는 홍콩철로공사(MTRC)의 퉁청(東涌)선(홍콩-퉁청) 연장공사를 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장장관과 행정회의(행정장관의 자문기관으로 사실상의 각의에 해당)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내 착공해 2029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퉁청선을 서쪽으로 1.3km 연장해 새로운 종착역인 퉁청서역을, 기존역인 퉁청역과 써니베이(欣澳) 사이에 퉁청동역을 각각 신설한다.
정부대변인은 퉁청서역과 퉁청동역에서 가우룽(九龍)지구 침사추이(尖沙咀), 홍콩섬 센트럴(中環)까지 소요시간은 다른 교통기관 이용에 비해 각각 약 12분, 약 21분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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