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영 경남은행장,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서 '디지털뱅크 전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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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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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경남은행]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 '디지털뱅크로의 전환'과 은행의 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최 행장은 전날 경영진과 부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특강 강연자로 나서 "작년이 디지털뱅크 인프라 구축과 기반을 형성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디지털뱅크로의 전환이 시작됐다"면서 "디지털뱅크로서 디지털기술과 데이터, 빅테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언급된 ‘디지털뱅킹에서 디지털뱅크로의 도약’ 과제는 최홍영 행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디지털혁신의 일환이다. 최 행장은 모든 업무의 디지털 연결을 통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최 행장은 또한 고객 및 직원과의 관계에 있어 재정립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전문성과 친밀성을 중심으로 고객관계를 정의했다면 이제는 디지털과 데이터를 더해 고객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또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직원과의 관계 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날 올해 경영방침으로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선포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뱅킹에서 디지털뱅크로 도약 △선제적 위기대응 체제 구축 △질적 성장 중심의 내실 경영 △깨끗한(E) 따뜻한(S) 공정한(G) 경영을 핵심 전략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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