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우주탐사·발사 서비스 협력 강화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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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1-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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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우주탐사·위성항법·발사 서비스 등 우주 기술·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맞손을 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UAE 우주청과 2017년 체결한 '우주탐사와 이용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개정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개정 체결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은 우주개발 협력 범위를 기존 우주과학·기술 및 활용, 우주 정책·법·규제 의견 교환, 우주 및 유관 분야 인력개발에서 △평화적 목적의 우주탐사 △위성통신, 우주 데이터 교환 △발사 서비스 △우주 교통관제 등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최근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발표와 제4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 수립 등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UAE의 우주분야 발전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양국이 우주개발에 대한 분명한 특징과 강점을 보유한 만큼 오늘 양해각서 개정을 통해 양국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UAE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이 장관은 두바이 소재 우주개발 연구기관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 활성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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