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UAE서 만수르와 국빈오찬서 만나..."방한때 방문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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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1-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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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사, 어제 아부다비 '바다궁'서 UAE 대통령 모친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운데)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을 방문,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아부다비 현지에서 국빈 오찬을 함께 했다. 
 
만수르 부총리는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전 대통령의 아들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국빈 오찬에서 만수르 부총리 옆자리에 앉았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돌아가신 자이드 전 대통령과 누가 가장 많이 닮았나"라고 질문했고, 만수르 부총리는 "(김 여사와 만찬이 예정됐던) 어머니께 한번 여쭤봐 달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 부총리는 이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 방문 때 들를 만한 좋은 장소를 추천해 달라"고 김 여사에게 요청했다. 이에 김 여사는 한국 관광지를 추천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UAE 측은 김 여사를 윤 대통령과 함께 '국빈'으로 예우하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전날 아부다비의 '바다궁'에서 무함마드 대통령 어머니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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