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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부동산중개사이트 ‘591신건안(新建案)’이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개발사에 의한 2022년 부동산 물건 판매액은 보가기구(寶佳機構)가 2129억 2800만 대만달러(약 8980억 엔)으로 상위 10개사의 총액의 36.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보가기구가 지난해 판매한 부동산 물건은 76건, 1만 5722세대. 타이중(台中)시 우르(烏日)구의 물건(大華縦横, 160억 대만달러)와 가오슝(高雄)시 쭤잉(左営)구의 물건(世紀荘園, 140억 대만달러)이 전체를 견인했다.
2위는 흥부발건설(興富発建設)로 702억 대만달러. 3위는 무덕기구(茂徳機構)로 652억 6400만 대만달러.
상위 10개사를 합친 2022년 매출액은 5826억 8200만 대만달러로 전년보다 약 2000억 대만달러 증가했다.
591신건안은 지난해 주택시장은 하반기에 점차 침체됐으나, 개발사 상위 10개사의 매출은 견조했다고 지적하며, 올해는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 및 내년 1월에 예정된 총통선거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하반기 매출액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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