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태국 수도 방콕의 개정된 택시 운임체계가 16일부터 시행됐다. 일반차량 택시의 기본요금은 35바트(약 136엔)로 동결됐으나, 가산요금이 인상됐다. 네이션이 16일 보도했다.
새로운 운임체계는 일반차량 택시의 기본요금(0~2km)은 기존 35바트로 동결됐으나, 2km부터는 1km당 가산요금이 1바트씩 인상됐다. 가산운임은 2~10km가 6.5바트, 11~20km가 7.0바트, 21~40km가 8.0바트, 41~60km가 8.5바트로 올랐다. 61~80km는 9.0바트, 81km 이상은 10.5바트로 동결됐다.
정체로 시속 6km 이하의 경우 가산요금은 1분당 2.0바트에서 3.0바트로 인상됐다.
콜센터를 통해 호출할 경우 추가요금은 20바트, 수완나품국제공항과 돈무앙공항에서 탈 경우 추가요금은 50바트로 동결됐다.
대형차량 택시는 기본요금이 40바트로 인상됐다.
택시의 운임체계는 12일 관보에 게재됐으며, 16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각 택시의 가격인상에는 미터기 조정, 교통부 육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육운국은 승인 절차를 16~28일(일요일 제외)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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