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동화마을 태백'주제로 1월27~1월31일까지 열려

​제30회 태백산 눈축제...3년만에 정상 개최

개막식 행사, 박창근, 박상철, 류지광, 은가은 등 초대 가수 축하공연

[사진=태백시문화재단]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는 ‘이상한 동화마을 태백’이라는 주제로 태백산국립공원 일원과 황부자 전설이 서려 있는 황지연못 및 문화광장 일원에서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월 3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대형 눈 조각은 2월 5일까지 전시된다.

태백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뮤지컬 갈라쇼,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을 비롯한 박상철, 류지광, 은가은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주요 행사장인 당골광장 일원에서는 눈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대형 눈 조각 전시와 더불어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예술혼을 담아낸 눈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당골광장 무대에서는 눈축제 캐릭터 댄스와 지역예술팀 공연을 볼 수 있고 태백 노래자랑 등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당골광장 아래에 위치한 야생화공원에서는 태백의 전통 약초로 우려낸 한방차를 마실 수 있는 ‘전통 한방차 체험’과 태백의 숨겨진 명소나 아름다운 태백의 모습들을 담아낸 ‘태백 전국 관광 사진전’ 전시가 이뤄진다.

[사진=태백시문화재단]

더 아래에 있는 테마공원 일원에서는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눈 미끄럼틀 체험을 비롯해 얼음 썰매,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 겨울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연탄불과 기차 화덕을 사용해 쥐포나 쫀드기, 고구마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 체험 부스나, 대형 텐트 안에서 즐기는 실내 체험공간도 제공돼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29일 일요일에는 태백산을 오르며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가 당골광장 및 유일사 등산로 입구에서 개최돼 등산을 사랑하는 전국의 등산객들이 참가한다.

한편,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야간 문화공연과 별빛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캐릭터 유등 및 화려한 경관조명을 통해 태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태백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