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RT 횡단선 1기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S 이스와란 교통부 장관(가운데). =18일 (사진=교통부 제공)]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도시고속철도(MRT, 지하철) 횡단선 1기 공사가 착공됐다고 18일 밝혔다. 2030년 개통 후 수년간은 하루 60만명 이상, 장기적으로는 100만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횡단선은 싱가포르의 여덟 번째 MRT 노선으로, 완전한 지하철 노선으로는 가장 길다. 동부 창이에서 서부 주롱레이크지구를 연결한다. 완공 시에는 총 연장거리가 50km 이상이다.
1기 공사는 애비에이션파크역에서 브라이트힐역까지 29km 구간에서 실시되며 12개 역이 설치된다.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브라이트힐역에서 주롱레이크지구역까지 2기 공사 입찰이 진행중이다. 파시르리스역에서 풍골역까지의 연장구간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 각각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기 공사는 기술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공사에는 효율성・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이 활용된다. 차량기지에는 기지운용을 위해 태양광 발전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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