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87포인트(0.49%) 상승한 3240.2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2.60포인트(0.87%) 오른 1만1913.26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27.54포인트(1.08%) 상승한 2571.44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68억 위안, 390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4.97%), 의료기기(1.97%), 전자·IT(1.90%), 오토바이(1.64%), 전자부품(1.4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도자기(-0.93%), 가구(-0.85%), 가전제품(-0.80%), 제지(-0.61%), 주류(-0.5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중국이 오는 2분기부터 경제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1월 21~27일)를 맞아 소비 성수기를 맞은 점도 증시 상승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현지 매체 첸장완바오(錢江晩報)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의 데이터를 인용해 춘제 기간을 앞두고 육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3%, 과일, 계란 등은 4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72위안 올린 6.767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1%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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