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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부는 지난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가 전년의 약 11배인 약 228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베트남의 여행자가 전체의 약 60%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19일자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 등이 전했다.
지난해 9월까지 9개월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약 126만명이었으나,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00만명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육로를 통한 입국이 증가해 전체의 약 64%를 차지했다. 한편 항공편을 통한 입국은 전년을 밑돌았다.
외국인 여행자의 국가・지역별 비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태국 37.5%, 베트남 20.4%, 라오스 4.1%, 인도네시아 3.3%, 말레이시아 2.4%, 필리핀 1.3%, 싱가포르 1.2% 등. 아세안 이외 국가 중에는 중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은 4.7%, 미국이 4.1%, 프랑스가 2.5%로 그 뒤를 이었다.
관광부는 올해 외국인 여행자 수가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입국규제를 철폐한 중국인 여행자 증가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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