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은 '외출' 누르지 마세요"...전문가가 알려주는 '난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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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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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시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에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중앙일보가 소개한 '난방비 다이어트' 방법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경우는 보일러의 '외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난방 전문가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경우 '외출' 버튼을 어지간하면 누르지 않아야 한다고 권했다. 

난방·배관 종합설비업체 대표 주시형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날이 추울 때 외출 모드를 해두면 난방수가 급격하게 식어버리기 때문에, 다시 난방을 할 때 가동시간이 더 늘고 그만큼 난방비가 올라간다. 특히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보다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설정 온도를 1~2도 낮춘 후 외출하는 걸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별난방의 경우 3일 이상 외출할 때는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 모드를 사용해 한파로 인해 배관이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만 잠깐 외출을 할 때는 지역난방과 마찬가지로 가급적이면 '외출' 기능을 쓰지 않는 것을 권한다. 

난방 밸브는 잘 쓰지 않는 방이라도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말고 약간 열어두는 것이 효율적이며, 예약 주기 기능은 외출할 때 보다 잠잘 때처럼 집안이 따뜻한 상태여야 효과가 있다.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돌리면 난방비가 더 나온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배관 청소는 개별난방은 전문가 상담 후 진행해야 하며, 지역난방은 유속이 느려 배관에 이물질이 잘 낄 수 있으니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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