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건설산업 내 ESG 확산에 선도적 역할 할 것"…ESG 인사이트 발간

[건설산업연구원 로고. 아주경제 DB]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동향 정보와 건설산업의 대응 방향을 담은 'CERIK ESG 인사이트' 1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되는 ESG 이슈에 대응해 ESG가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간행물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ESG 인사이트를 지속해서 발간해 건설산업 내 ESG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감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ESG 이슈의 확산은 건설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형건설기업 및 일부 중견건설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나, 건설산업 내 ESG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정부를 비롯해 건설기업과 건설인들이 ESG 확산의 근본적인 원인과 발전방향, 대응 전략에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며, 건설산업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혁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건산연 원장은 "ESG 경영은 우리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쇄신, 생산성 향상, 상생협력 강화 등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건설기업, 더 나아가 건설근로자에 이르기까지 건설산업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의 긍정적 효과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