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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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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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실치즈산업 연계 낙농 전문 핵심인력 양성 등 기대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은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청년농업인 성공 정착 및 거점 중심 신기술 신속 확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은 기존 한우에 한정돼 있던 축종을 낙농까지 확장해 청년농업인 흡수 및 거점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에서는 2개소가 선정됐는데, 임실군은 낙농분야의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대상이다.

이로써, 임실치즈 산업과 연계한 미래 전략형 치즈산업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마련하고, 차세대 주자 핵심 인력 양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사업은 2년 동안(2023~2024년) 강의 및 토론식, 현장실습, 현장 컨설팅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거점지역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기반의 현장 지원 체계를 확산함으로써, 낙농 전문 핵심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진강다슬기마을, 다슬기 활용 건강·치유식단 제공

[사진=임실군]

임실군 섬진강다슬기마을이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지역주민 20명 대상으로 다슬기를 활용한 건강·치유식단 제공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청정지역 섬진강 상류 1급수에 서식하는 토종다슬기의 과학적 검증을 통한 영양분석, 임상연구 등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건강맞춤형 식단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생청국장·다슬기장조림, 다슬기 수육 쌈밥 등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건강 식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한편,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주관으로 추진 중인 공모사업으로, 그동안 행정 중심으로 진행되던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민간·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사업이다.

지난해 전북도의 ‘지역 농식품의 과학적 검증을 통한 맞춤형 건강식의 발굴 및 실증연구’가 최종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전북 6개 시·군, 6개 마을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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