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검찰 출석 D-1 이재명, 전북서 민생 행보…與당권주자 '지역 당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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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3-01-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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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에서 단상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틀째 전북 당원들과 시민들을 만난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전북 익산에서 지도부 회의인 최고위원회의를 한다. 이어 군산의 대표 재래시장인 공설시장을 둘러본다.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지지자·당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경청 투어'의 일환이다.

전날에는 전북 정읍 축산 농가를 찾아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고충을 들었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7일 부산, 충남 등 각 지역 '당심'(黨心) 공략에 나선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체육회 방문을 시작으로 종일 부산 일정을 소화한다. 

김 의원은 부산 지역 언론들과 기자간담회를 한 뒤, 부산 동구 북항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부산 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부산지역 공약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참배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찬을 할 계획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 방문 등 충남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홍성군으로 이동,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차담을 나누고, 홍성·예산군 당협 당원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충남 예산군에서 열리는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워크숍에도 들러 청년 정치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충북 옥천과 충남 당진·공주·홍성을, 조경태 의원은 부산을 각각 방문해 지역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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