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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그룹 목표와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K&G]](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1/29/20230129123117609828.jpg)
백복인 KT&G 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그룹 목표와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K&G]
KT&G가 주주 친화 기업으로 대전환한다고 선포했다.
KT&G는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된 '그룹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주 환원 정책이다. 대표 고배당주,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KT&G가 반기 배당 도입까지 예고하며 주주 친화 경영을 향한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안팎 인상된 최소 5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줄이고자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KT&G는 올해 말보다 한층 강화된 ‘신(新)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내년부터는 주당 배당금을 계속해서 상향하는 정책을 기본으로 하되 적정한 주가 지지를 위한 자사주 정책을 동시에 고려해 보다 확대된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목표다.
이미 KT&G는 2021년 11월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3개년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7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했으며 1조1500억원 규모의 배당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약속했던 2조7500억원 중 1조8600억원을 집행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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