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26일 ‘2023년 공모사업 발굴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였다.
동구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동구의 여건 분석과 중앙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핵심 공모사업 선정과 사업계획서(안)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보고회가 마련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우선 중앙부처의 200여 개 공모사업을 전수조사, 검토하고 동구의 여건과 사업 효과성 등을 반영해 최종 19개의 핵심 공모사업을 선정하고 향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점 추진하기로 결정한 공모사업은 국토부의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산림청의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사업’,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등 19개 사업으로, 사업비로는 약 400억원 규모다.
특히 동구청은 정부 공모사업 등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며 선제 대응을 위하여 올해 구청장 직속의 정책추진단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공모사업뿐 아니라 동구의 비전을 달성할 국시책 사업의 발굴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꼭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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