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핵 위협 고조 상황과 관련해 미국에 “실효적이고 강력한 한미 확장억제 체계가 도출되도록 한미 간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홍,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한미일 안보협력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국은 연합방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간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오스틴 장관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프놈펜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 간 합의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방안을 포함해 추가 협력할 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