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면서 버거 배달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가 지난 1월 한 달간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기존점 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배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한 배달 판매는 같은 기간 17% 늘며 배달 판매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배달 판매 증가는 1월 한파로 외식 대신 간편하게 집으로 버거를 배달시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세트 업,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담긴 쿠폰을 제공한 것도 배달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4일 신메뉴 ‘투머치 베이컨’을 출시하면서 단 하루 동안 전용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트 메뉴 50% 할인 쿠폰을 선보였다. 준비했던 물량 5000개가 완판됐고 이는 전용 앱을 통한 배달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배달로 간편하게 버거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구입 편의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노브랜드 버거만의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며 국내 버거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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