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중기부는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매칭융자)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매칭융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근 30대 이하 기회형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중기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총 400억원 투자매칭형 정책자금 운용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투자실적 보유 등 관련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투자업자나 보육 투자전문기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운영사는 배정된 정책자금을 활용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매칭융자 추천와 보육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운영사에 추천받은 기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민간운영사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의 최대 5배(최대 5억원 이내)까지를 매칭융자로 지원하게 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매칭융자는 사업자 신용도와 무관하게 민간 투자사의 투자와 평가만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고부가 서비스 산업과 창조적 신 제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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