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카카오는 작년 에너지 IT 소셜벤처 업체 식스티헤르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이 생산한 REC를 구매했다.
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도 제공한다. 연합회는 에너지 협동조합 연합 단체로 90여 개 시민 조합과 약 1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약 240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민의 손을 통해 직접 생산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하게 됐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의 전량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했다"고 강조했다.
박훈영 카카오 환경경영TF(태스크포스)장은 "이번 제주 오피스 RE100 달성은 기업을 넘어 사회적 차원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당사·이용자·파트너를 비롯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러 임팩트로 이어져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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