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5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9.7%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29억원으로 전년보다 67.5% 급감했다. 매출액은 12조6566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수탁 수수료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8.43% 감소한 98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업금융(IB)부문은 금융시장 및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주관·인수 부문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헤지 전략,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전분기 손실을 만회했다고 전했다.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우량 국공채 중심으로 운용을 한 가운데 국고3년물 이상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운용손익이 전 분기 대비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연금, 금융상품, OCIO 등 자산관리형 사업영역을 강화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규제변화에 선제 대응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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