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유아가구 전문기업 꿈비가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두었다.
꿈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772.59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7개월 새 최고치로, 올해 공모시장에서 가장 높은 일반청약 경쟁률을 달성했다.
꿈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5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은 총 8억8629만730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2157억원이 몰렸다.
꿈비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4000원~5000원)을 초과한 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590개 기관이 참가해 154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신청 주 수는 21억6597만8000주로 집계된 바 있다.
꿈비는 오는 3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제품의 원가 절감 및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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