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해 예상치를 상회했고 주력인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 해외법인의 실적이 양호했으며 일회성 비용은 신재생사업부와 전력인프라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48억원을 기록하며 증익 기조로 회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387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포인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쇼어링, 공장 자동화 등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공장 투자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배전반 중심의 수혜가 크다는 점이다. 또 유럽 신재생 투자 수요와 맞물려 전력기기 수출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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