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는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3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전 소방관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등으로 개최하지 못하거나 축소해 왔다. 올해 일상 회복과 함께 달집태우기나 문화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소방은 행사 개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여 비교적 규모가 큰 8개 행사에 대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산림인접지역 등 화재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달집태우기 행사장 주변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소방관서장 지휘 선상 근무, 전 소방관서 초기 대응 태세 확립, 관계기관 협조체계 정비 등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송호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규모가 큰 행사뿐 아니라 사찰 행사나 지역별 소규모 행사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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