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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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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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포인트제·자동차 탄소포인트제 규모 확대, 공동체 신규 모집 등 추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일상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관련 사업비로 총 21억원을 확보하고 에너지 사용량 절약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의 참여자를 확대 모집한다. 

이에 올해 탄소포인트제는 23만5000세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2200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및 상가에서 에너지(전기·상수도·도시가스)를 과거 2년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포인트를 부여해 인센티브를 반기별로 지급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비사업용 휘발유, 경유, LPG 승용·승합(12인승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와 함께 도는 마을, 공동주택, 학교 등 공동체 단위 탄소중립 생활실천으로 비산업부문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공동체를 모집한다.

참여공동체는 자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강사비·인쇄비·홍보비·물품구입비 등) 지원받는다. 

한편, 전북지역 탄소포인트제의 경우 2008년~2022년까지 23만천세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의 경우 2020년~2022년까지 3000여대가 참여했다.
 
단기부품 기술개발사업 ‘성과 냈다’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민·관 상생협력형 단기부품 기술개발사업의 개발 신규부품이 장착된 타타대우상용차의 ‘2023 더쎈(3t·4t·5t)’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됐다고 2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의 부분변경 모델 ‘2023 더쎈’에는 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대시보드(계기판을 포함한 전면부 장치), 에어서스펜션 시트 등 6개 모듈 단위 인테리어 부품이 장착됐다. 

이에 기존 차량 대비 최신 실내 디자인이 개선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가 적용되는 등 전반적인 품질 및 상품성이 향상됐다.

전북도의 기술개발사업은 상용차 생산량 급감에 따라 상용차 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지난해 도 10억원, 군산시 5억원, 김제시 5억원, 투자기업(타타대우상용차)이 18억원을 출연해 추진됐다.

2022년 5월 부품개발에 착수한 후 민·관이 노력해 지난해 말 부품개발을 조기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 이번 신차에 신규 부품이 적용된 것이다.

본 사업에 참여한 부품업체들은 타타대우상용차에 납품으로 즉각적인 매출이 발생해 경기 불황으로 힘들었던 직원고용 등에도 노력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에도 순풍이 기대된다.

전북도는 해외로부터 수입해오던 부품의 국산화로 물류비용이 감소하고, 대외변수로부터 공급 차질 위험 노출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산화 부품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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