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제17기 경정선수후보생 11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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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3-02-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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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3일 제17기 경정선수후보생 입소식을 가졌다.

이날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입소식에는 이 범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이맹규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장, 박상현 경정선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입소한 경정선수후보생은 11명으로 학과, 체력, 면접 등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선발과정을 모두 통과한 선수들이다.

선발된 11명은 남자 4명, 여자 7명으로 구성돼 있어, 경정 최초 동일기수 남녀성비가 뒤바뀌는 결과를 보였다.

후보생들은 프로 경정선수가 되기 위해 최근 훈련원에 공식 입소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은 앞으로 1년 6개월여 기간 동안 경정훈련원에서 합숙하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수상인명구조, 모터보트 조종술, 경주 전법, 정비 등 3300여 시간에 이르는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사진=경주사첨호악본부 ]

후보생 중에는 전국체전 카누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윤서하(28)를 비롯해 경정 A1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2기 이용세(51) 선수 자녀인 이현지(22)와 경륜 임경수(31) 선수 여동생인 임혜란(27)씨가 포함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범 상임감사는 “선발된 11명의 후보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프로의식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 실력과 경쟁력을 기르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맹규 본부장도 “훈련기간 동안 동기들과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면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이 졸업했다"면서 "꿈꿨던 프로 경정선수로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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