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대 실적' 신세계百, 전 직원에 400만원 특별 성과급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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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2-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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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 = 신세계백화점]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신세계백화점이 전 직원에게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 직급 4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는 통상 상반기, 하반기 총 두 차례로 나눠 성과급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 격려금은 기존 성과급과 별개의 보상안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백화점 직원 수는 약 2600명에 이른다. 이를 감안하면 약 100억원이 성과급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손 사장은 "신세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며 "계획보다 초과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특별 격려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원들은 불확실한 경영 상황을 감안해 격려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매출은 13.9% 성장한 2조8398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으로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1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신세계는 2021년 1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상여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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