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220만원...전국 남녀 파크골프 선수들 '화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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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3-02-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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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에 있는 산천어파크골프장 [사진=박종석 기자]


 
전국 남녀 파크골프 선수들이 강원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으로 향했다. 2023년 전국 파크골프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규모 전국대회가 국내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화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2023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 제1차 예선이 7일부터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구장에서 시작된다. 최종전은 내달 7~8일 이틀간, 제1구장을 비롯해 지난해 신규 조성된 제2구장에서 함께 열린다.
 
이 대회는 화천군 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화천군과 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 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1200여 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동성 2인 1팀, 남녀부 경기로 치러진다.
 
화천군의 시즌 오픈 대회는 이미 지난해부터 엄청난 출전 선수단 규모와 상금 등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남녀부 우승상금 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522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경기는 7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14일 2차, 22일 3차, 28일 4차 예선을 진행한다. 컷오프는 각 예선 차수별로 남성은 25%, 여성은 32% 내외이다. 컷오프를 통과한 남녀 각 75팀이 최종 승부를 가린다.
 
예선은 18홀, 결선은 하루에 36홀씩 총 72홀의 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과 장비 규정에 따르며 예선 20명, 본선 40명의 심판진이 투입된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에 이어 파크골프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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