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더글로리' 흥행에 넷플릭스 앱 이용자 역대 최대

지난달 이용자 수 1279만명 기록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지난달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는 약 1279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 수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원작 드라마 시리즈 '더 글로리' 흥행 성과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안드로이드·애플 운영체제(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더 글로리 공개 전인 작년 11월 이용자 수는 1116만명이었다.

넷플릭스 앱 총 사용 시간도 올해 1월 49억분으로 지난해 11월 40억분에 비해 24%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54억분) 대비 9% 감소했지만 역시 더 글로리 같은 인기 콘텐츠가 시청자를 붙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작년 4월 이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넷플릭스 앱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감소했지만, 이후 '재벌집 막내아들'과 더 글로리 등 콘텐츠 인기로 앱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이 (다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