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에게 위로전을 보내 튀르키예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쉔톱 의장에게 보낸 위로전을 통해 "우리의 형제 튀르키예의 재난에 우리 국민도 슬픔에 잠겨 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로 튀르키예 국민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며, 모든 튀르키예 국민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앞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최소 4372명이 숨졌으며, 여진과 악천후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상자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7일(현지시간) 오전에도 튀르키예 중부에서 규모 5.3의 강한 여진이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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