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빵플레이션'에 '초특가 크루아상' 내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라다 기자
입력 2023-02-08 09: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비싸진 빵값에 소비자 부담 가중에...신세계,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 선언

  • 초특가 개당 748원 '경제적 크루아상' 판매...전국 이마트서 첫선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로 출시한 첫 제품인 '크루아상' 모습.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고물가 여파로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소비자들의 빵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빵을 자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기존처럼 고품질의 빵을 즐기면서도 가격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빵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인 밀의 가격은 전년 대비 41%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우유는 물론 빵 제조에 주재료로 쓰이는 버터, 생크림, 치즈 등 가격도 연달아 오르며 빵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 첫 제품은 ‘반값 크루아상’으로, 겹겹이 쌓인 바삭한 페스추리의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버터 풍미 구현을 위해 정통 제조 방법으로 구워낸 정통 크루아상 세트다. 

해당 제품은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5980원(8입 기준)이다. 이는 개당 748원꼴로, 일반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크루아상보다 50%가량 저렴하다. 

신세계푸드는 이번에 출시한 ‘크루아상’을 시작으로 식사빵과 디저트 등을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경제적 베이커리’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빵 제조에 쓰이는 원자재에 대한 매입 경쟁력과 베이커리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를 펼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빵값 부담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