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1만명' 암울한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3-02-08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힌 자동차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사망자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분석을 내놓았다.

8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서만 발생한 사망자 수는 623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시리아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 수는 2500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강진으로 인한 양국의 인명피해가 9000명에 육박하는 셈이다,

USGS는 이날 펴낸 새 보고서에서 14% 확률로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망자가 1만~10만명일 가능성은 30%, 1천~1만명은 35%로 예측했다.

앞서 USGS는 직전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을 0%로 봤다. 1만~10만명은 20%, 1천~1만명은 47%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여진의 영향까지 고려할 때 140만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2300만명이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