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탈바꿈한 바나나맛 단지 우유...자원 순환 ·교통 안전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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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3-0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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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사이클, 빙그레와 협력 '일상단반사' 캠페인

  • 바나나맛우유 용기 수거해 재활용…올바른 분리배출 소개

[사진=테라시이클]

글로벌 재활용 기업 테라사이클이 지난달 27일 바나나맛 우유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일상단반사 캠페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빙그레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모은 바나나맛 우유 단지 용기가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반사경으로 다시 태어나요'의 약자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다 사용한 용기를 모으면 쓰레기가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쓰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캠페인은 미래 자원 순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주체가 됐다. 전국 48개교와 기타 3개 단체에서 약 2만6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수거함 239개를 가득 채웠다. 학생들은 바나나맛 우유 용기를 모으며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배우고, 습관 달력을 작성해 자원 순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각 학교로부터 모인 바나나맛 우유 용기는 단지 모양의 어린이 교통 안전 반사경으로 재활용돼 참여한 각 학급들에게 제공됐다. 주간에는 햇빛을, 야간에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교통 안전 용품이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원 순환과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의 주역이 돼 긍정적인 영향을 주변에 더 크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라는 비전을 가진 지속가능성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지난 2021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TOP 100에 선정됐다. 테라사이클 코리아는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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