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주민 위한 성금 및 구호물품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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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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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 전 직원 및 시민 대상 성금 모금과 전광판 활용 애도 및 응원

[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는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청 전 직원은 자발적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주민 성금 모금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도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민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겨울의류, 신발, 속옷, 텐트, 매트리스, 담요, 보온병, 손전등, 기저귀, 생리대, 유아식, 통조림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해당 물품은 주튀르키예대사관 공개 구호 물품을 참고했으며, 지역 내 기업들에게 참여 독려를 통해 물품을 후원받을 예정이다.

[사진=춘천시]

운송은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이에 더해 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출신 지역의 춘천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라며 “시도 피해 주민을 적극적으로 돕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새벽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9시간 뒤에는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추가로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1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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