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1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해외사업 성장에 더해 가격 인상분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을 일궜지만 원부자재 비용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법인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원부자재비, 운송비 등 제반 경영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세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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