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10일부터 양봉 사육군수 일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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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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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동 후 꿀벌 실종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양봉 사육군수(飼育群數) 일제조사

영천시는 10일부터 양봉 사육군수(飼育群數)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영천시 관내 양봉농가의 벌집.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최근 기상이변 및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영향으로 꿀벌 수가 급감해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영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월 동 후 꿀벌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3년 양봉 사육군수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양봉을 사육하는 전 농가이며, 조사 방법은 읍·면·동 공무원과 한국양봉협회 영천시지부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팀이 양봉농가를 현장 방문해 군수(群數)조사를 실시한다.
 
꿀벌 실종 피해의 원인은 꿀벌 응애 기생충 감염, 꿀벌응애류 약제 내성, 꿀벌 면역력 저하, 기후변화 등 복합적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양봉농가 질병관리 교육을 작년 2차례(8월, 12월) 실시한 바 있으며, 긴급으로 꿀벌 응애약을 양봉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향후 꿀벌 면역증강제 지원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꿀벌은 작물의 수분을 매개 해 과실 생산에 기여하고, 농업 생태계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중요하고 유익한 익충(益蟲)이다.”라며,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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