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월 동 후 꿀벌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3년 양봉 사육군수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양봉을 사육하는 전 농가이며, 조사 방법은 읍·면·동 공무원과 한국양봉협회 영천시지부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팀이 양봉농가를 현장 방문해 군수(群數)조사를 실시한다.
꿀벌 실종 피해의 원인은 꿀벌 응애 기생충 감염, 꿀벌응애류 약제 내성, 꿀벌 면역력 저하, 기후변화 등 복합적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꿀벌은 작물의 수분을 매개 해 과실 생산에 기여하고, 농업 생태계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중요하고 유익한 익충(益蟲)이다.”라며,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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