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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건설업 법정단체인 건조업의회(CIC)는 8일, 업계 전체의 결원율이 2027년 15~2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결원율은 5~15%. 건조업의회는 앞으로 다가올 일손부족 가속화를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정부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에 기술공은 현재의 4배인 4만명, 현장기술자・현장감독은 약 2.4배인 8500명의 일손이 부족할 전망이다. 전문가도 일손부족이 60%가량 늘어 65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는 종사자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다. 라디오방송국 상업라디오(商業電台)에 따르면, 건설업의회의 토마스 호(何安誠) 회장은 첨단기술 도입으로 일손부족분을 최소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2개월간 정부 관련 부처와 함께 대책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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