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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러시아의 다음달 원유 감산 예고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79%) 오른 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를 둘러싼 러시와 서방국가들의 신경전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한국석유(9.05%), SNT에너지(4.25%), 대성에너지(3.82%) 등 다른 에너지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66달러) 오른 79.72달러에 장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2%(1.89달러) 급등한 8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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