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이날 신 시장은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10만 달러(약 1억273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는 "튀르키예 남동부에 있는 우호도시 가지안테프 시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구호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필요 구호 물품’으로 공개한 목록 중 이불, 침낭·텐트 등 현지 상황을 고려해 선정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시는 성남시와 2012년도 우호협력 체결을 한 도시로, 이번 지진의 진앙(震央)지로, 이번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3만3000여 명, 부상자 9만2600여명이 발생하고, 1만 2000여 채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손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가지안테프 시를 포함한 10곳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한편 신 시장은 “예상치 못한 대지진 발생으로 희생된 튀르키예 국민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신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져 안정을 되찾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