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화학]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송공장 부지 내에 추가로 임상용 의약품 공장을 구축했다.
LG화학의 오송공장은 성장호르몬, 항체의약품,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제미글로빈 등 합성의약품을 생산한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새 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7천220㎡ 규모로, 약 63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공장 구축으로 LG화학의 신약 개발 사업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용 의약품은 위탁생산(CMO) 업체에 맡겨 생산해서 적기에 사용하기 어려운데, 자체 공장이 있으면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임상용 의약품 전용 공장을 구축한 건 국내 최초”라며 “이를 통해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내재화해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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