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 검토를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의사과학자는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인력이지만, 의사정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기존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가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혁신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서 의사과학자 육성에 대해 관계자 및 부처와 의견을 나눴다.
일부 언론보도에서는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카이스트에서 추진 중인 의사과학자 육성 대학원 설립과 건물 신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비공개회의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120대 국정 과제에도 '의사과학자 양성' 내용이 포함돼 있어 긍정적인 주문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의사과학자는 진료보다 과학기술과 의학 융합연구에 집중하는 의사 겸 과학자다.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인력으로 꼽히지만, 우리나라 의대생 중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경우는 전체의 1% 미만이다.
이에 과기의전원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나, 자칫 의사과학자에서 일반 임상의로 이탈하는 인원이 발생할 가능성을 의사정원 확대에 부정적인 의료계가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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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대에 의학을 가르치거나.. 대학병원 수많은 펠로우들 진료업무를 줄이고 연구할수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면 좋다고 갈 사람들 줄설꺼 같은데…
우리나라의 문제는 시다바리할 전공의, 대학원생은 부족하지만 교수는 넘쳐나고 갈 자리는 없다는 거 아닌가요..화이자에 의사가 많은 이유는 R&D에 돈을 많이 투자하고 의사를 많이 뽑기 때문이죠.. 자리가 많고 대우가 좋기 때문... 임상경력이 없는 의사면허가 의미가 있나요? 식약처와 미FDA를 비교하면 FDA는 리더에 의사가 많고 우리나라의 식약처 의사는 대부분 공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