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치된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 ‘호남 1호기’와 ‘호남 2호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국산 헬기(KUHC-1)로, 같은 기종의 소방 헬기로는 제주 119항공대와 경남 119항공대에 이어 중앙119구조본부 두 대까지 총 4대가 있다.
이 헬기는 야간에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첨단 항법장치가 장착되어 있고 응급의료장비(EMS kit) 장‧탈착이 가능하여 응급환자 이송에도 어려움이 없다. 또한 인명구조인양기(호이스트)로 산악구조 임무도 수행 가능하며, 담수량은 2000리터로 대형 화재 진압 및 산불 진화 지원도 할 수 있어 각종 재난환경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중앙119구조본부는 2020년도부터 3개년 동안 헬기 제작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작년 11월 2일 헬기를 호남119특수구조대에 배치한 이후 3개월간 항공대원을 대상으로 기종 전환 교육 및 임무 적응 훈련을 실시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