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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정체돼 있는 안성 문화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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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2-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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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공모 추진의지 선포

  • 식·용수 사고 대비 배수지 현장 점검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LS미래원에서 시의회와 간부공무원, 시민활동 중간지원조직 등 문화도시 추진의 핵심주체로 활동하게 될 사람들을 대상으로 ‘입법과 행정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법정문화도시에 도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으나 포기하지 않고 2023년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출사표를 다시 던진다.

이 날 강연회는 핵심주체들과 함께 지난해 부족함에 대한 반성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핵심사항들에 대해 배우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특례시 이선옥 문화도시센터장이 연단에 섰다.

[사진=안성시]

이선옥 센터장은 강연을 통해 2021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수원특례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입법, 행정, 시민주체들의 역할을 중심으로 안성이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나아갈 길을 제시했고 참석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문화도시 주체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구인난”이라며 “결국 청년들의 문화 욕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도시는 결국 청년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고 강조하며 문화도시 사업을 통한 도시이미지 개선을 다짐했다.
 
한편 강연 이후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선옥 수원문화도시센터장을 중심으로 경기남부권 도시들 간 문화도시 이웃 연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논의가 있었는데, 이미 지정된 문화도시 수원특례시와 2023년 지정을 추진 중인 안성시 간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식·용수 사고 대비 배수지 현장 점검

[사진=안성시]

안성시 임병주 부시장은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수도시설물의 전반적인 보안시설을 점검하고 식·용수 사고에 대비하여 배수지 현장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임병주 부시장은 배수지 내 유해 물질 투입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배수지 내 CCTV, 울타리 등 보안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와 제반 조치사항을 확인했다.

현재 안성시 수도시설물에는 총 83대의 CCTV가 설치되어 24시간 원격 감시되고 있으며 무단 출입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한편 안성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에 따라 식·용수 분야 오염 사고, 가뭄 등 식·용수 공급 차질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적용할 세부 대응 절차와 제반 조치사항을 정기적으로 수립하고 관련 매뉴얼을 정비하고 있으며 재난 상황 대응 현장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병주 부시장은 “식·용수 재난 위기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비하여 위기 발생 시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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