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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소비데이터로 탄소배출 측정'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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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2-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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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그린인덱스 이미지[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소비데이터 기반의 탄소 배출 측정을 상용화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그린인덱스(소비자 관점 탄소배출지수)’를 고객이 직접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일상생활과 밀접한 8개 소비영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동일 수준의 카드 사용액 대비 탄소배출량 수준을 측정한 단계별 ‘그린뱃지’를 제공하며 동기를 부여한다. 이후 고객이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절감 실천방안을 안내한다. 이를 통한 탄소 감축량도 계산할 수 있다.
 
상용화를 유도할 방법도 마련했다. 매월 ‘신한 그린인덱스’로 소비를 통한 탄소배출량을 확인한 만큼, 친환경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카드사용)를 통해 축적된 포인트가 활용된다. 내달 12일까지는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신한카드도 함께 기부한다.
 
신한카드는 이후 탄소 중립에 대한 소비자 관심 및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그린인덱스’는 다양한 탄소 중립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참여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플랫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신한 그린인덱스’의 고도화와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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