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어메이즈VR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AI 화질 개선 솔루션 통해 VR 콘텐츠 몰입감 높일 전망

가상현실 업계까지 사업 영역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여

[사진=포바이포]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어메이즈VR과 AI 화질 고도화 기술 적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자사 AI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어메이즈VR의 온라인 VR콘텐츠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픽셀은 영상 콘텐츠 화질을 AI가 스스로 분석한 뒤 초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가상현실 미디어 환경에서 이용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준 어메이즈VR 공동 대표는 "VR콘서트는 고도화된 시각적 효과가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이 VR 콘서트를 즐기는 팬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메이즈VR은 자체 제작한 3D VR카메라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기반의 VR 시각특수효과(VFX) 기술, AI 기술 등을 활용해 VR콘서트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최근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VR 콘서트를 제작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음악 컨퍼런스 '2023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초청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몰입도 높은 VR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임정현 포바이포 부사장은 "VR콘텐츠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는 어메이즈VR과의 협업은 AI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 적용 영역의 확장성을 잘 보여준다"며 "화질에 대한 독보적 전문성과 기술력을 통해 더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바이포는 화질 고도화 AI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이다. 가상인간 '루시'의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