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영구임대주택 주거복지사 배치, 111개 단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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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수습기자
입력 2023-0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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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구임대주택 점검을 위해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영구임대주택 주민사랑방을 방문,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4일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배치하고 있는 주거복지사를 올해 111개 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입주민들을 만나고, 임대주택에 상주해 서비스 제공 역할을 하는 주거복지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희룡 장관은 간담회에서 "영구임대주택은 그간의 양적인 확대에서 나아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살고 계신 분들이 원하는 의료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복지관, 보건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연계를 통해 입주민 주거 문제를 통합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500가구 이상 전국 111개 LH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먼저 주거복지사를 전담 배치해 돌봄 서비스 등 주거의 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원 장관은 "주거복지사 확대 배치를 위한 예산 56억을 확보했다"며 "오늘 나온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법적·제도적 필요한 지원들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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