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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본업 GPM(매출총이익률)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마트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조 4800억원, 영업이익은 71.2% 감소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본업은 양호했지만 SCK컴퍼니를 비롯한 자회사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GPM 상승과 판관비율 관리에 힘입어 별도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SCK컴퍼니는 원가 상승 및 캐리백 보상 비용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66%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포착되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보통 평일 매출은 300억원, 주말 매출은 5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어 "의무휴업일 전후로는 100억원의 매출이 나눠진다. 현재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는 3840억원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본업의 GPM 개선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고객 락인을 강화하고 있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축적도 가능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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