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코딩·AI 교육공동체 희망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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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2-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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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신대학교와 업무협약 맺어

  • 출자·출연기관장과 시장 임기 일치...도내 세 번째 시행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신대학교와 15일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코딩·AI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한신대가 디지털 새싹 캠프 공모사업(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아트(ART) 코딩 캠프’에 공동으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코딩·AI 교육 강화 필요성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에 관내 학교 관계자 및 학생·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ART) 코딩 캠프’에 대한 성과 공유회도 열렸다.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오산 코딩‧AI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산시장,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신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이 되며, 교육공동체 운영 방안 협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협약기관 실무위, 거점교, 교사지원단, 코딩·AI전문가 그룹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로 구성된다.
 
이번 ‘오산 코딩·AI 교육공동체’는 민선 8기 미래도시 오산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에 코딩·AI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거점교 선정을 통한 초중고 단계별 교육 과정 운영, 학생 및 학부모 대상 특강 진행, 코딩·AI 해커톤 개최 등 코딩·AI 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준석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청, 오산시, 한신대학교 뿐만 아니라 관내 거점교 및 교사지원단, 코딩·AI 전문가까지 연계한 교육공동체를 통해 내실있는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은 “한신대학교는 2023년 AI·SW 계열 전공을 신설하며 디지털 분야 선도 대학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코딩‧AI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8기 오산시는 지난 7개월 동안 오산시 코딩·AI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초중고 코딩 교육과 오산형 AI 교육을 추진하는 등 코딩·AI 분야 교육을 강화해왔다”고 밝히며 “교육공동체 출범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오산시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출자·출연기관장과 시장 임기 일치...도내 세 번째 시행

경기 오산시는 도 31개 시군 가운데 이천시, 안산시에 이어 세 번째로 출자·출연기관장과 시장의 임기를 일치시킨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산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맞추도록 하는 ‘오산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274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은 시장이 임명하는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 가능하되 시장의 임기가 만료되거나 궐위된 때에는 기관장의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그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시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발생하는 소모적인 인사 갈등을 해소하고 기관장과 시장의 임기 동일화로 시정에 대한 책임과 추진 동력을 확보하여 시정 운영의 능률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조례의 적용 대상 기관은 2곳으로 오산문화재단과 오산교육재단이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기관장의 임기가 3년으로 보장되므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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