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문업체 본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억339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본느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적자에서 벗어났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 배경으로 북미 화장품 시장의 회복과 본느(상해)유한공사, 아토세이프, 큐브릭코퍼레이션 등 종속 회사들의 사업 호조를 꼽았다.
본느(상해)유한공사는 세포라차이나와 협업해 운영 중인 중국 전용 브랜드 '스테이지-큐(Stage-Q)'의 판매 루트가 오프라인에서 오픈마켓 중심으로 변화하며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
아토세이프는 주력 제품인 세탁세제 '쉬슬러(Shesler)'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속 성장세고, 큐브릭코퍼레이션은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본느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북미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가 당사의 수주 상황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고부가 가치 제품 선별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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