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사라졌던 초등학생이 무사히 발견된 가운데, 함께 발견된 50대 남성이 SNS를 통해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SNS로 초등학생인 B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했다. 이후 친해진 B양을 자신이 살고 있는 충주까지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경찰은 A씨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으로 타인을 자신의 지배 아래 두는 약취 또는 유인 등 범죄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B양은 지난 14일 밤 어머니에게 '충주에 있는데 무섭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이에 경찰이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위치를 파악해 충북 충주시의 한 공장 건물에서 B양을 발견했다.
지난 10일 자택을 나와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 B양은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튿날 B양 부모는 B양과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 조사 결과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잡혔다.
하지만 수색이 더디자 경찰은 14일 B양의 신상을 공개하고 공개 수색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B양이 안정을 찾으면 그동안의 행적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SNS로 초등학생인 B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했다. 이후 친해진 B양을 자신이 살고 있는 충주까지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경찰은 A씨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으로 타인을 자신의 지배 아래 두는 약취 또는 유인 등 범죄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B양은 지난 14일 밤 어머니에게 '충주에 있는데 무섭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이에 경찰이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위치를 파악해 충북 충주시의 한 공장 건물에서 B양을 발견했다.
하지만 수색이 더디자 경찰은 14일 B양의 신상을 공개하고 공개 수색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B양이 안정을 찾으면 그동안의 행적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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